[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시남구청은 923번 지선버스를 선암호수노인복지관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하고, 11일 지선버스 주차장으로 이용될 대나리 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서동욱 남구청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주요내빈 인사말, 축하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923번 버스 종점이 선암동 삼익세라믹아파트 앞에 위치해 선암호수노인복지관 이용 노인들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는 것이 남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선암호수노인복지관 옆 공터에 총사업비 11억 2000여만원을 들여 대나리 주차장(승용차 61대, 버스전용 3대)을 조성 및 도로 폭을 1~2m 확장함에 따라 버스노선을 연장 운행한다.

이와 더불어 현재 야음동 방면에서 선암호수노인복지관까지 운행하는 976번 버스도 종점 주차장이 없어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버스주차장 3면을 확보하며 주차를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노인복지관 옆 공터를 주차공간으로 만들어 공원 이용객과 주민에게 되돌려 드리고자 주차장을 조성하게 됐다. 남구민은 물론 울산시민 및 관광객에게 유용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