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시는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태극기 게양 주간'으로 설정하고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광복절 경축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대형 손도장 태극기를 제작해 시청사에 게시했으며, 바람개비 태극기를 설치하고 청사 울타리에도 태극기를 게양했다.
시는 시민들의 태극기 달기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지역 방송매체, SNS(울산누리), 아파트 밀집지역 동참 유도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태극기 게양주간에는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가두 캠페인이 열린다.
주요 간선도로변 가로기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게양하고, 이 기간에 시내버스 700여 대에 태극기가 부착 운영된다.
태극기는 시·구·군청 및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운영 중인 국기판매대 또는 인터넷 우체국(
www.epost.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심한 비·바람 등 악천후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국기를 게양하지 않으며, 날씨가 갠 후에 다시 게양하면 된다"며 "각 가정 및 상가에서는 태극기 달기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