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주군은 제1종 가축전염병인 구제역 발생 제로화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구제역 백신접종대상은 소 1574농가 1만 3821두, 염소 24농가 826두, 사슴 6농가 153두이며, 돼지농가는 수요에 따라 수시로 백신접종을 실시 중이다.
 
현재 울주군 소 사육농가의 항체형성률은 소 94%, 돼지 사육농가는 번식돈 94%, 비육돈 62%의 항체형성률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전국평균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소50두 이상 농가는 전업농가로 구분, 농가 스스로 백신을 구입하고 자가접종을 실시하며, 소 50두 미만 사육농가는 군에서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지역 내 공수의사 5명을 접종요원으로 지정해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돼지농가는 농가방역의 특성상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농가 스스로 자가접종을 실시하며, 염소 및 사슴농가는 군에서 백신을 무상공급하고 농가에서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중 구제역 접종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