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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소초, '아름다운 선배의 사랑'
  • 유장현 기자 기자
  • 등록 2012-03-21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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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졸업생에게 장학급 지급
[울산뉴스투데이 = 유장현 기자] 울산시 북구 농소초등학교(교장 공상국)에는 1997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아름다운 선배의 사랑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농소초등학교에 따르면 한성두(72세) 전 농소농협 조합장은 농소초등학교 25회 졸업생으로 1997년에 2천만원을 농협에 정기예금으로 예탁해 해마다 그 이자로 졸업생중 학업에 열의가 있고, 행실이 바르며 모범적인 학생을 선정해 1인당 1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올해는 졸업생 7명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이 학생들이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졸업생이나 재학생들에게‘진정한 성공적인 삶은 나눔이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산교육이 됐다.
 
장학금을 받은 최유림 학생은“선배님의 뜻을 받들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학업에 충실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자신도 꼭 사회와 모교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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