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74억 원 사업비 들여 2014년까지 태화강, 동천강 상류 미부설 지역 정비
[울산뉴스투데이 = 유장현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 동천강 상류 하수관거 미부설 지역인 자연부락 490세대에 대해 오는 2014년까지 7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수관거와 배수설비를 설치한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총 3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화강 상류인 울주군 범서읍 서사․중리, 상북면 덕현리 일원 200세대에 대해 ‘하수관거 부설공사’를 오는 8월 착공, 2013년 12월말 준공한다.
주요 시설은 하수관거 7.5㎞, 배수설비 170개소, 맨홀펌프장 3개소 등이다.
또한 울산시는 총 3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천 상류인 북구 상안동, 시례동, 당사동 290세대에 대해 하수관거 부설공사를 2013년 3월 착공, 2014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며, 주요 시설은 하수관거 부설 5㎞, 배수설비 200개소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들 자연부락은 생활하수가 정화조 또는 개인오수처리시설을 통해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어 하천 수질 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며 “하수관거가 설치되면 생활하수 전량을 차집 처리함으로써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