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유장현 기자] 울산시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신한욱)은 2012학년도 강남영재교육원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4월 7일 토요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특히 올해부터 주5일수업제 전면 실시에 따라 그 동안 토요일 오후에 실시하던 영역 수업을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해서 12시 30분에 모든 일과를 마칠 수 있도록 계획하여 학생들이 오후에는 자기계발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강남영재교육원은 초등과정 169명, 중등과정 124명 총 29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정보, 발명 등 영역에 따른 100시간 이상의 전공 수업과 공통과정으로 논술특강, 산출물발표회, 영재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의에 바탕을 둔 인성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전공 수업은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고려한 개별화 수업이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 등 탐구수업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방학 중 집중수업 기간에 이루어지는 논술특강프로그램은 논술교과 연구회나 논술전문교사단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우수한 교사를 확보하여 창의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톡톡 튀는 교과통합논술 수업이 이루어진다. 

산출물발표회는 4~5명의 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계획을 세워 탐구하고 결과를 도출한 전 과정을 PPT 등을 활용하여 전체 학생들에게 발표하는 프로그램으로서 동료평가를 실시하여 우수학생에는 교육장 상과 함께 광역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지난해까지 1박 2일간 실시되던 영재캠프는 1일로 단축하여 운영하되 더욱더 내실을 기하고 또한 현장 체험학습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육과정 종료 후 그 동안 과정 최우수학생과 산출물발표회 우수학생들에게만 교육장 표창을 실시하던 것을 2012학년도부터는 교육기간 동안 품행이 바르고 단정하며,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교육활동에 참여하여 타의 귀감이 되는 학생을 선정하여 표창함으로써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