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바라키 현에 있는 조소학원고등학교 교사 24명과 학생 508명이 수학여행을 겸해 울산 남구 우신고등학교를 방문해 13일부터 15일까지 한일 문화교류회를 가진다.

양교의 문화교류회는 2002년 일본과의 교육․문화교류를 통한 양국간 상호 이해와 우호친선을 증진시키기 위해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교류를 목적으로 시작해 벌써 11번째를 맞게 됐다.

매년 3월 일본조소학원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이 수학여행을 겸해 우신고를 방문해 평소 다듬어진 동아리 및 특별활동 발표회를 연다.

또 7월에는 우신고등에서 인솔교사 4〜5명을 포함한 학생 30〜40명이 일본으로 건너가 글로벌 문화체험 및 국제 교류관계를 갖는다. 

이번 교류회는 13일 오후 일본 학생과 우신고 학생이 함께 강당에 모여 양교 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우신고에서는 한국전통무용, 민요 오카리나연주, 노래 등을, 조소학원고 측은 야구, 축구, 검도 등의 시범, 댄스동아리와 치어리더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