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청 소속 환경미화원으로 구성, 561만원 전달
울산시 동구청 소속 환경미화원으로 구성된 모임인 청우회(회장 신일곤) 회원들이 12일 동구청에 저소득가구 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청우회 신일곤 회장 등 회원 4명은 이날 김종훈 동구청장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61만850원을 전달했다.
청우회는 신일곤(57) 회장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3년 전부터 매월 회비를 조금씩 적립해 매년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각지에 기탁한 성금액이 총 3천5백여만원에 달한다.
청우회 신일곤 회장은 “현장에서 이른 아침부터 가로청소 및 재활용 수거 등 어려운 일을 하면서 땀 흘려 번 돈을 조금씩 모아 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뜻을 모아, 어려운 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웃돕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조만간 어려운 저소득 가구를 선정해 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