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2일 관내 각급 학교에 ‘2012학년도 학생 건강증진 기본방향’을 시달했다.

기본방향에는 하루 생활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고 교직원의 지도 아래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보건관리, 학교 건강검사 관리, 학교 환경관리, 학교 환경위생정화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012학년도에 달라지는 사항은 취학 아동 예방접종 완료여부 검사 항목이 홍역 2차에서 MMR(2차), DTaP(5차), 폴리오(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생백신 3차) 등 4종으로 확대되고, 결핵환자 발생 시 접촉자 조사 범위가 학생에서 교직원까지 확대된다.

또한, 학교 전체(운동장 포함)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학생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시범 실시(표본 70교, 초1 4, 중1, 고1)하던 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를 전체 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또, 학생 건강검진비를 의원과 병원으로 구분하여 검진비를 차등 적용하고, 초등학교 6학년 대상 빈혈검사를 여자중학교 5개교를 추가 확대하며, 학생들의 구강 관리를 위하여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와 초등학교 5학년 대상 건치아동 선발대회 및 중학생 대상 칫솔질 단체 사진 공모전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 밖에 2012년도 보건교육 내실화를 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학생 개개인의 생활 태도와 습관을 변화시켜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