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홍근)은 울산지역사회 이해 교육과정 지도서를 개발해 2월중 공․사립 유치원 180개원에 배부하고, 지도서를 준거로 교수학습자료를 제작․보급할 계획에 있다고 2일 밝혔다. 

그 동안 울산광역시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지침에 지역화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지침이 시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화교육과정이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가 2011년 3월에 연구기관인 울산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이 개원하면서 지역화교육과정 개발에 착수할 수 있었다. 

울산지역사회 이해교육과정 지도서는 울산의 모습, 생활, 문화, 역사 등 4개 영역, 14개 주제, 54개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는 1년간에 걸친 답사와 역사적인 문헌자료를 근거로 2011년 9월 5일에 고시된 5세 누리과정과 초등교육과정을 연계하여 만5세 유아를 대상으로 구안했다.

이로서 울산의 유치원 교육과정을 운영함에 있어서 보다 내실화를 도모하며 울산지역의 유아들이 울산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