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 제17대 회장에 김철(66·상의 부회장) 성전사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울산상공회의소는 28일 오후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7대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차기회장에 단독 추대된 김철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일반·특별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석했으며 최일학(현 16대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부회장에는 구자형 JCN울산중앙방송(주) 대표이사, 김성룡 한국흄관공업 대표이사 회장, 김종민 현대중공업(주) 상무이사, 송재호 (주)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 사장 등 11명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웅락 성진지오텍(주) 상임감사, 김종을 (주)여명푸드시스템 대표이사, 조태구 (주)경남은행 부행장 등 3명을, 상임의원에는 이두철 삼창기업(주) 회장, 김일환 삼성정밀화학(주) 상무 등 30명을 각각 선임했다. 현 차의환 상근부회장은 재선임됐다.
울산상의 제17대 의원(임원진 포함)의 임기는 오는 3월2일부터 2015년 3월1일까지 3년간이다.
최일학 상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총선·대선 등 정치적인 변화와 경제적인 불확실성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17대 집행부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하다”며 “오늘 출범하는 17대 집행부가 울산지역과 상공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