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영축사 출토유물 자료집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9일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1·2차 발굴조사 성과와 내용을 토대로 <울산 영축사-출토유물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울산 영축사 - 출토유물 자료집>은 총 4부로 짜여졌다. 1부 ‘영축사, 다시 숨을 쉬다’는 영축사의 창건 설화와 연혁, 영축사의 위치와 고고·역사적 환경, 지금까지의 발굴조사 현황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2부 ‘영축사, 가람을 조성하다’는 영축사의 가람을 구성하는 금당지, 동·서탑지, 중문지, 회랑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영축사의 대지(垈地) 조성 방법과 귀부, 석등의 조사 성과를 소개한다.

3부 ‘유물을 통해 영축사를 바라보다’에서는 1ㆍ2차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총 548점의 유물을 선별해 소개하고 있다.

4부 '영축사,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영축사지의 발굴조사 성과를 간략하게 정리하고 앞으로의 발굴조사 계획을 담고 있다.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은 “최종 발굴조사보고서가 아닌 미완성의 조사 성과 자료집이지만 각 분야에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 동·서탑지 및 석탑 부재의 조사까지 완료한 후 정식발굴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박물관은 이번 자료집을 관내 대학교와 공공도서관 및 국·공립 박물관,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울산박물관 내 뮤지엄숍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52-258-4975

한편, 영축사는 ‘삼국유사’에 신라 신문왕대(683년) 창건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사찰로, 통일신라시대 불교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