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도입 차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이용
▲ 다빈치xi 로봇 수술 모습. ©울산 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 내에서도 로봇을 통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31일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지방병원 최초로 2명의 전립선암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이는 지난 23일 국내 최초 도입한 차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이용한 첫 수술 성공이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이번 수술 성공은 그 동안 울산지역에서 받기 어려웠던 정교한 전립선암 수술을 이제는 지역내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4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발표한 전립선암에 대한 로봇수술 자료에 따르면, 로봇수술은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복강경 수술에 비해 40% 낮으며, 주변 장기 손상 위험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성기능 회복률이 복강경 수술보다 1.39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