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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으로 밝혀진 울산 영축사 규모 어땠길래?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4-12-23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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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박물관, 울주군 율리 영축사서 강당-금당-동·서탑-중문-회랑 구조 발견
▲ 영축사의 사찰 배치 모습으로 발견된 강당지는 가장 위쪽 중앙지역이다. 이곳은 옛 선조들이 학문을 연마하던 장소로 큰 의미를 지닌다.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박물관은 통일신라시대 영축사의 유적지 일부를 발견했다.

23일 울산박물관은 ‘율리 영축사지(울산시 기념물 제24호)’에 대한 3차 학술발굴조사에서 강당지(講堂址)를 발굴했고 이를 통해 옛 영축사 사찰(가람)이 배치됐던 전체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영축사 강당지는 통일신라시대 학문을 연구했던 강당의 터로, 구조는 정면 7칸, 측면 3칸으로 규모는 동서 20.7m, 남북 8.9m로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사 결과는 영축사가 강당-금당-동·서탑-중문-회랑구조로 이루어진 사찰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은 “영축사가 신라의 지방 사찰 중에도 상당한 규모의 사찰이었고, 통일신라 시대의 울산 불교문화의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찰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2012년 부터 실시한 1차 조사에서 금당지를 중심으로, 쌍탑이 위치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사찰배치임을 확인했다. 또한 중문지와 회랑지를 대상으로 한 2차 조사에서는 영축사의 규모가 경주의 감은사에 버금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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