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청이 오는 24일부터 내달 말까지 실시하는 '가가호호 김장쓰레기 배출방법 안내문'이다.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시 남구청은 김장철을 맞아 김장 후에 발생되는 배추, 무 등을 이달 24일부터 내달 12월 말까지 집중수거한다고 10일 밝혔다.
 
남구청에 따르면 김장철에 일시적으로 다량 발생되는 김장 쓰레기 특성상 음식물 전용용기에 담아 배출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올해부터는 집중수거기간 동안 종량제봉투에 담아 대문앞 등 지정된 음식물 쓰레기 배출 장소에 내놓으면 수거한다는 방침이다.
 
남구청은 이 기간동안 김장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한 것에 한해 수거할 예정이며, 종량제봉투에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시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10일부터 및 각종 전광판(버스정보시스템, 남구알리미 등)을 활용해 올바른 김장쓰레기 배출방법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김장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구입단계에서부터 불필요한 잔재물이 최대한 제거된 가공된 것을 구입하고, 배출시에는 원형 그대로 배출하지 말고 통풍이 잘되는 양지바른 곳에서 자연 건조시켜 부피를 줄이면 배출불편은 물론 처리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