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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물막이, 내년 말까지 설치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10-06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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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실물모형 사전검증 실험 및 실시설계 착수
▲ 울산시와 문화재청이 반구대 암각화 주변의 가변형 임시 물막이를 내년 말까지 설치키로 하고, 시설 검증 실험 및 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사진은 물막이가 적용되었을 때의 반구대 암각화 모습 가상도.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가변형 임시 물막이(카이네틱 댐)' 시설의 실물모형 사전검증 실험이 진행된다. 가변형 임시 물막이는 지난 해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을 위해 설치하기로 협약한 시설로, 길이 55m, 넓이 16~18m, 높이 16m의 규모로 내년 7월까지 검증 실험 및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말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반구대 암각화 가변형 임시 물막이 시설 실물모형 사전검증 실험 및 실시설계 용역을 6일 착수하고, 기술검증평가단 전체회의를 7일 덕수궁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리·수문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기술검증평가단의 첫 회의인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가변형 임시 물막이 사전검증 계획안에 대한  보고 청취 후 검토의견 수렴 및 사전 검증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한편 가변형 임시 물막이는 기초조사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국무조정실에서 구성·운영한 기술평가팀의 평가결과 현재의 기술과 공학으로 구현 가능하며, 기술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이 났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요구한 암벽·암반부 차수성, 미기후적 영향, 해체 후 원형복원 등의 문제를 비롯하여 최근 제기된 구조적 안전성(미끄러짐, 넘어짐 등)에 대하여도 충분히 검증한 후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가변형 임시 물막이는 국보 제285호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수면 노출 빈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고안된 시설물로, 지난해 6월 설치 제안이 처음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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