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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기 '2개월 연속' 내림세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9-30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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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발전연구원 "경기동행종합지수 2개월 연속 하향세"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차량 전용 선적부두와 야적장에서 차량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울산 경기동행종합지수가 2개월 연속 하향세를 걷고 있다. 경기동행종합지수란 경기변동의 국면, 전환점과 진폭, 속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경기지표의 일종이며 그 증감률의 크기에 의해 경기변동의 진폭도 알 수 있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황시영) 경제동향분석센터는 지난 29일 발간한 '월간 울산 경제의 窓' 9월호에서 지난 7월 울산 경기동행종합지수가 111.3으로 전월보다 0.5p, 순환변동치는 98.6으로 전월보다 0.7p 각각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순환변동치의 경우 지난 7월 올해 처음으로 98p 대로 떨어지면서, 조금씩 회복의 조짐을 보였던 지역 경기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울산 경기동행종합지수를 구성하는 5개 구성지표의 경우 (실질)수출만이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지수 0.4%, 소비재내수출하지수 1.6%, 생산자출하지수 2.0%로 다른 지표들은 각각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울산경제의 부진을 반영했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이를 내수경기 부진이 전반적인 생산부문 부진을 불러오고 여름휴가 등으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탓으로 파악하고 있다.
 
반면 지난 8월 울산경제의 중심인 수출부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78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하게 증가세를 이어오던 자동차수출이 8월 여름휴가와 부분 파업의 영향으로 급감하기는 했지만, 석유제품이 싱가포르와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수출의 대폭 증가 및 지난해 기저효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4% 증가한 2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울발연은 전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울산의 소비부문은 대형마트 소비만 1.1%로 다소 늘어난 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백화점 소비는 전월대비 8.6%, 대형소매점 소비는 전월대비 9.2% 각각 떨어졌다.
 
특히 백화점 월 판매액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최소인 602억원으로 감소해 여름휴가로 인해 해외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소비가 발생한 것과 전체 소비위축이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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