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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펀드 결성 231% ↑…금액도 1조 3,899억원 급증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4-09-26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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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1월~8월간 총 벤처펀드 결성액은 1조 3,899억원으로 전년 동기(4,193억원) 대비 231% 급증
벤처투자 조성액이 지난해에 비해 231%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기업청은 "올 8월말 기준으로 벤처투자 확대 동향을 점검한 결과, 엔젤·신규펀드 결성, 신규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가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벤처투자 활성화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올 1월~8월간 총 벤처펀드 결성액은 1조 3,899억원으로 전년 동기(4,193억원) 대비 231% 급증했다. 최근 3년 평균 대비로도 200% 증가한 것이며, 매년도 1월~8월간 조성된 금액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다.

특징적인 것은 과거 고위험군의 투자로 분류돼 투자를 꺼리던 벤처펀드의 수익률이 양호한 점 등을 고려해 연기금·공제회 참여가 크게 늘어났다.

2012년 8,77억원, 비중 11.3% → 2013년 1,510억원, 비중 8.6% → 올 8월 현재 4,790억원, 비중 34.5%다.

또한 선배 벤처기업들이 후배 창업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출자를 크게 늘렸으며, 1월~8월간 출자액이 680억원이었으며, 8개월 간의 실적임을 고려할 때 지난 2005년 최대 출자금액 1,222억원에 육박하거나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벤처투자도 증가했다.

올 1월~8월간에도 총 9,439억원으로 전년 동기(8,992억원) 대비 5% 증가했다. 1월~8월간 실적은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신규 투자(1조 3,845억원)과 비교한 증가율이기 때문에 매우 양호한 신규투자 실적이라는 게 중기청의 설명이다.

특히 올 1월~8월 동안 고위험군으로 투자를 꺼리던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 투자 비중이 금액기준으로 전년 동기(2,224억)의 24.7%에서 6.7%p 증가한 31.4%(2,964억)를 기록했다.

업체수 기준으로는 초기기업 투자 비중이 47.7%(270개)에 이르고 있다. 창업초기 투자비중이 늘어난 것에는 시장실패를 보완하는 임무가 부여된 모태펀드의 역할이 컸다.

모태펀드가 조금이라도 출자한 벤처펀드들의 초기기업 투자비중은 금액기준으로 40.6%, 업체수 기준으로 58.0%(282개)나 차지해 초기투자 증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엔젤투자 규모도 세제지원 확대 조치(소득공제 30%→50%) 등으로 완연하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잠정치 엔젤투자 실적(소득공제 기준, 2016년 6월 확정 예정)은 471억원으로 2011년 실적 42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그 동안의 소득공제 신청 추이를 감안해 추정한 2013년 확정 전망치는 600억원 내외로 2011년 대비 4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명의 엔젤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여 투자하는 형태인 개인투자조합도 늘어나고 있다. 2013년도 결성, 투자금액은 291억원으로, 2012년 대비 708%나 늘어났다.

올 1월~8월간 결성, 투자금액도 53억원으로 신정부 출범 전인 2012년 대비 47.2% 증가했다.

엔젤투자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8월말 현재 엔젤투자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12년말 2,610명 보다 3,956명 증가한 6,566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국정과제인 가능성에 투자하는 금융환경 조성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하반기 모태펀드 3,200억원 출자 등을 통해 2014년 신규 벤처펀드 조성 2조원(전년 대비 17.6% 증가), 신규 벤처투자도 1조 5,000억원 이상(전년 대비 10% 증가)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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