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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약속, 그리고 다짐…회혼식 풍경을 담다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9-25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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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은예절교육원, '회혼례 수료식' 현장

▲ 야은예절교육원은 ‘제8기 구미시 가정의례지도원 양성 및 시민생활예절 강좌’ 수료식에서 결혼 60주년기념 ‘회혼례’행사를 치르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결혼 60년차 부부가 재다짐하는 회혼식
전통 결혼식과 큰 차이는 없어도 의미는 '각별'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경북 구미지역의 대표적 예절교육 사회적기업인 야은예절교육원(원장 정택균)은 지난 16일 구미올림픽기념관 소극장에서 '제8기 구미시 가정의례지도원 양성 및 시민생활예절 강좌'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야은예절교육원은 지난 4월 22일부터 주1회 2시간씩 총 20주의 과정을 통해 ▲한국인의 예의문화 ▲올바른 인사예절(공수, 배례)  ▲전통가정의례(작명례, 성년례, 혼인례, 수연례, 상장례, 제의례 등) ▲긍정의 리더십 ▲이미지 메이킹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 현대사회에 필요한 인성교육과 2차례의 명사특강, 유적지 문화탐방을 실시한 바 있다.   

회혼례의 풍경은 기존 결혼식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60년만에 행해지는 만큼 의미는 남달랐다.  풍물패를 앞세워 신랑의 사인교(四人轎 앞뒤에 각각 두 사람씩 모두 네 사람이 메는 가마)가 앞서고, 신부의 꽃가마가 따르는 혼례행렬이 지날 때엔 연도의 행인들도 걸음을 멈추고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후 실내에서 진행된 혼례식은 부부간의 평등사상(平等思想)을 강조하는 과정과 각각의 이성이 만나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과정 등을 거쳐 천지신명(天地神明)에 부부의 영원한 행복과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고천문(告天文 하느님께 아뢰는 글)낭독을 끝으로 필례(畢禮 의식을 완료하는 절차)했다. 

야은예절교육원 최연철 이사는 "지난 4월부터 20주간 함께한 수강생들에게 먼저 고맙다"라며 "야은예절교육원은 예절 관련 사회적기업으로서 구미지역 뿐 아니라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어린 아이부터 성인들에게 예절을 알리는데 앞장서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예절을 보급하고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예절전문 사회적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드러냈다. 

한편, 야은예절교육원은 구미시의 지원으로 매년 '시민생활예절강좌'를 무료로 개최하고 있으며 인성함양을 위한 예절교육(각급 교육기관)과 기관단체의 '친절서비스'교육, 전통의례행사 대행 등을 해 오고 있다. 문의=054-457-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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