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29일 '책과 음악과 시낭송이 있는 북 콘서트' 개최…이문열 작가 등 초청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누구나 시인이 된다'는 가을. 24일 내린 비로 성큼 다가온 가을에서 울산시가 '책과 음악과 시낭송이 있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울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울산문인협회(회장 추창호)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북 콘서트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해보는 '만남의 장'과 '작가사인회', 초청 특강을 진행하는 '강연의 장', 질의 응답 시간인 '대화의 장'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우선 전문 시낭송가 임지숙 씨가 故 홍수진 시인의 작품 '할머니의 물매노래'를 낭송하는 것으로 콘서트는 시작된다.
이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잘 알려진 이문열 작가(사진)가 등장,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외에 초청공연도 마련된다. 식전공연으로는 신라시대 계변천신(戒邊天神) 설화(신라 효공왕, 901년)에서 유래한 울산을 대표하는 민속춤인 울산학춤(울산학춤보존회)이 공연된다. 이와 함께, 행사 중간 중간 박승희(테너), 박정호(포크락) 등의 브릿지 공연도 어우러진다.
한편 울산문인협회는 지난 10일에도 나흘에 걸쳐 지역 문인들과 함께하는 작가 사인회를 울산갤러리한빛에서 개최한 바 있다.
(문의 = 울산시 교육혁신도시담당관 052-229-3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