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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하는 건강관리 ⑬] 항상 야단맞는 우리아이, 혹시?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4-09-23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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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하는 건강관리 ⑬] 항상 야단맞는 우리아이, 혹시?
 
오랫동안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물건의 분실 등 부주의한 실수가 잦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일컫는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의심해 볼 수도 있다.

ADHD는 아동기 장애로써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꼼지락거리며,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자리를 떠나는 행동을 보인다면 과잉행동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충동을 억제 못하고 생활에 부적응적인 경향을 보인다.

학교에서 항상 야단을 맞는다거나 친한 친구가 없는 등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고 산만하며 충동성을 보이는 경우라면 부모님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간과하여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으며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남을 수 있다.

ADHD는 소아, 청소년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약 30% 이상은 성인기까지 그 증상이 지속된다고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청소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성인기에 이르러 잦은 이직, 직업상실, 가정불화, 우울증, 폭력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사회적응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ADHD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 환경치료, 교육적 치료, 놀이치료 가 있다. 약물치료는 매우 효과적인 반면 불면, 식욕감퇴, 두통,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빈도를 높이지 않는 것이 좋다. 주위 환경은 조용히 유지해주며 방안도 은은한 색으로 꾸며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어야 한다.
 
또 칭찬과 격려를 많이 활용하되 부모의 사랑과 애정 등은 잠시 접어두어야 하며, 놀이를 통해 아동기에 겪는 많은 좌절과 거절의 경험을 완화시켜 주여야 한다.

ADHD가 단순히 어린 시절에 지나가는 질병이 아니라는 것은 다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ADHD는 뇌 발달의 불균형으로 일어나는 일종의 뇌 질환이라 인식하고 아이들에게 질책과 강요를 통해 해결하려 하지 말고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대응해 나아가야 한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광역시지부 052-24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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