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기상청이 제16호 태풍 '풍윙'의 접근으로 태풍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오는 23일경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해졌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필리핀 기상청이 제16호 태풍 '풍윙'의 접근으로 태풍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오는 23일경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ABS-CNB, GMA 등 필리핀 방송은 태풍 풍웡이 시속 95㎞로 북부 루손섬을 향해 이동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풍윙'은 19일 아침 오로라 주의 카시구란 동쪽 172㎞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카탄두아네스와 이사벨라, 오로라, 카가얀 등 4개 주에 태풍 주의보가 발령됐다.    

앞서 루손섬 일대에는 지난 14일 태풍 갈매기가 상륙해 7,8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많은 농경지가 침수됐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풍웡'이 오는 23일경 우리나라에도 간접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