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정국) 동강병원(병원장 이동진)은 17일 오후 병원장실에서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와 장기구득사업과 관련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재)한국장기기증원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울산의 종합병원인 동강병원이 (재)한국장기기증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정국) 동강병원(병원장 이동진)은 17일 오후 병원장실에서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와 장기구득사업과 관련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재)한국장기기증원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뇌사 장기 기증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망자 정보를 통한 뇌사 추정자 발생 정도와 병원 내 뇌사 장기기증 흐름을 파악하여 효율적인 원내 프로토콜을 만들고자 함이다.     

또한 의료진과 관련 직원의 교육과 조사연구를 통해 인식개선과 뇌사 추정자 인지율을 높이고 병원 내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뇌사자의 장기기증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정부에서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해 '뇌사추정자 신고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46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한편, 동강병원 이동진 병원장은 "뇌사 추정자 병원관리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기증원과 긴밀한 연결체계 구축으로 기증 장기 확보가 수월해짐에 따라 등록된 대기자들이 장기구득기회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