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으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에 대해 각각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으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에 대해 각각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밀조사는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이 우리금융으로부터 민영화되는 과정에서 내부통제가 부실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에서 비롯됐다.    

한편, 지난달 중순께 경남은행이 자체 감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한 지점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회삿돈 16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 직원은 민영화가 진행된 지난해 5월부터 1년여에 걸쳐 조금씩 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