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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신임 사장에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내정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9-14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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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성 회장,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 현대중공업은 정기 인사 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63)을 그룹기획실장 겸 사장에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현대중공업은 정기 인사 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63)을 그룹기획실장 겸 사장에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현대오일뱅크 새 대표에는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부사장(57)을 내정했다.

이날 임명된 권오갑 사장은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0년부터 현대오일뱅크 사장으로 일해 왔으며, 현대오일뱅크를 정상궤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문 부사장은 현대중공업 상무를 거쳐 현대오일뱅크에서 전무와 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현대중공업측은 이번 인사 단행에 대해 "경영을 쇄신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효율적인 경영체제를 위해 기획실도 그룹기획실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현대중공업을 이끌어왔던 이재성 회장은 상담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 사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지 1년이 안돼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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