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 최초로 '사회적기업학' 석사학위 과정이 개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 최초로 '사회적기업학' 석사학위 과정이 개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고영선 고용부 차관과 김기섭 부산대학교 총장, 김재열 SK 부회장,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사회적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 참여 기관·기업들은 이번 협약이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기업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앞으로 다양한 사회적기업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단기적, 일시적으로 운영되는 아카데미 사업과 달리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장기 비전을 가지고 사회적기업가와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할 수 있어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협약 참여 기관·기업들은 앞으로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사회적기업 전문가를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고용부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행정지원과 홍보,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고, 부산대는 사회적기업 커리큘럼 개발·학과 과정 운영, 전문 연구인력 양성, 학술 포럼 개최, 국제교류 등을 진행한다.    

한편, SK와 BS금융그룹은 사회적기업 창업 인재 장학금과 해외연수, 연구·교과목 개발, 전담 조교·연구인력 등에 필요한 자금을 각각 3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