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시가총액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8일 사상 처음으로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의 절반 수준이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페이스북 시가총액이 8일(현지시각) 사상 최초로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날보다 0.8% 오른 77.89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은 총 2,00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화로 205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페이스북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 2,0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구글보다도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시가총액은 현재 IBM, 인텔, 오라클 등 전통적인 IT업체는 물론 도요타, 코카콜라,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추월한 상태다.

페이스북 기업 가치는 현재 구글의 절반 수준이다. 이날 구글의 주가는 전날보다 0.6% 상승한 601.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4,004억 달러다.
 
한편 이날 페이스북의 상승으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의 자산도 345억 달러로 함께 상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