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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기능성 침대…숙면 돕는다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9-05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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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집구조,S라인 유지 등 기능 다양
▲ 현대인의 3명중 1명은 불면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에 따라 '기능성 침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현대인의 3명중 1명은 불면증을 경험하고 있다. 불면증이란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상태로 특히 만성적인 경우를 말한다. 불면증도 1차성과 2차성이 있다.     

먼저 1차성은 대뇌흥분이 매우 높아서 사소한 자극에도 장애가 되는 경우로 신경쇠약이나 커피 과용 등으로 발생한다.   

2차성은 자극이 지나치게 강해서 잠들지 못하는 경우로 정신적 감동, 동통 등이 불면증을 야기시킨다.    

불면의 유형   

불면의 형(型)으로는 ▲잠을 쉽게 들지 못하는 것 ▲깊은 잠을 잘 수 없고 꿈을 잘 꾸는 것 ▲새벽에 잠이 깨는 것 등이 있다.    

증상으로는 졸음, 하품, 머리가 무거운 느낌, 두통, 권태감, 주의 산만, 식욕 부진, 체중 감소 신경증상 등이 생긴다.    

치료에는 원인 요법과 약물 요법이 있는데, 수면약은 불면의 형(型)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이렇듯 불면증 환자의 증가와 함께 건강한 수면이 심신의 건강과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수면습관 개선, 힐링효과까지 더한 ‘기능성 침대’가 주목받고 있다.    

'기능성 침대'란 침대를 구성하는 메트리스와 프레임에 여러 가지 소재와 기능을 부가해 사용감과 편이성이 개선된 침대를 말한다.    

특허청에 따르면 다양해진 '기능성 침대' 관련 특허 출원은 최근 10년(2004~2013년) 사이 699건으로 집계됐다.     

선택의 폭    

기능성 매트리스에선 공기압을 조절해 탄력을 주는 공기매트리스가 31.1%로, 기능성 프레임에선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공간활용형 출원이 36%로 가장 많았다.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선 알맞은 탄성력으로 사람 몸이 받는 압력을 최소화해주는 기능성매트리스가 효과적이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탄성력으로 인체가 받는 압력을 최소화해주는 매트리스가 효과적이다.    

관련 기술로는 ▲벌집 구조의 입체 이중 구조로 체압분산 기능을 갖는 통풍 매트리스 ▲인체의 굴곡 부위별 탄성강도를 달리해 S라인이 유지되도록 하는 매트리스 ▲사용자의 신체조건이나 취향에 따라 쿠션을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매트리스가 있다.    

아울러 사용자의 체중, 신장에 따라 공기압을 조절하거나 송풍팬에 의해 제습이 가능한 욕창환자용 에어매트리스도 등장했다.    

기능성 프레임면에서는 수면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무호흡 현상이 감지되면 매트리스가 움직여 호흡을 유도하는 침대 ▲수면주기와 컨디션에 맞춰 수면 환경을 조절하는 수면 캡슐 등도 등장했다.    

또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옆사람의 뒤척임에도 흔들림없이 개인 취향에 따라 사용 가능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1인가구의 증가에 따라 좁은 공간에서도 여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변환할 수 있는 침대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침대 ▲사용하지 않을때는 접을 수 있는 침대 등 공간 활용형 침대도 대거 등장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기능성 침대 관련 특허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총 699건이 출원되었으며, 기능성 매트리스에서는 에어 매트리스(31.1%)의 특허출원이 가장 많았다.   

또 기능성 프레임 부문에서는 공간활용형(36%)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강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지현 과장은 "불면증은 흔히 잠 들기가 힘든 것, 잠을 들긴 드나 유지하기 힘든 상황을 1차성으로 보고, 2차성은 질환 때문에 주로 생기는데, 특히 다리가 초조한 질환인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 syndrome)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면위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면위생'은 ▲기상시간 지킬 것 ▲불규칙한 낮잠 피하기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도록 수면환경 조성 ▲적당한 운동량과 자극량 ▲자기 전 우유 섭취 등이다.

신 과장은 아울러 "충분한 숙면을 취하기 위해선 '수면위생'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편하게 갖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낮에 아무리 복잡하고 힘든 일이 있었어도 잠자리에 들때는 잊고 가능한한 단순하고 편안한 마음가짐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는게 가장 좋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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