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울산시의회 최유경 의원은 2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교육청 비리사건의 은폐·축소·왜곡 시도를 당장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최유경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울산시교육청 개청 이래 사상 최대의 비리의혹 사건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경찰청 조사 결과 울산시교육청은 범죄의 혐의가 입증된 비리공무원에 대해 지난해 12월 초 기관통보를 받고도 인사·자체감사·비리근절대책 등 즉각적인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상 최대의 비리사건의 의혹을 제기한 교육위원의 요구에 대한 기관제출 자료마저 위임·전결규정을 위반한 채, 왜곡 작성해 제출했다”며 “곧 있을 국정감사에서 울산시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도록 요청해 철저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