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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 "홈플러스 불매운동 전개"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09-02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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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기자회견 열고 비정규직 저임금 대책 호소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홈플러스의 소극적인 노동자 처우 개선 문제를 지적하며 불매운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역 노동자들은 앞으로 홈플러스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본부는 "연매출 10조를 자랑하는 유통업계 2위의 홈플러스는 거대 기업답게 임원 4명의 연봉이 100억 수준이다. 그러나 홈플러스에서 10년을 일한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는 한 달에 100여 만원만을 수령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본부는 이어 "노동조합이 생기고, 첫 임금협상을 하는 자리에서도 홈플러스가 제시한 시급 인상안은 단 200원이었다"며 성의없는 임금인상액에 대해 지적했다. 정부가 발표한 2015년 최저임금 5,210원은 올해보다 370원 상승했다. 
 
본부는 향후 울산 노동자들이 단결해 홈플러스 불매 운동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본부는 "2일을 시작으로 민주노총 울산본부 산하가맹조직의 노동자들은 물론, 앞서 소비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선포한 지역주민들과 함께 홈플러스의 그릇된 행태를 알려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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