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8월 국내시장서 4만 8,000여 대 판매…해외 포함 총 판매량은 5.9% 감소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8월 국내 시장에서 4만 8,000여 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5만 7,000여 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9%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작년보다 1.0% 증가한 4만 8,143여 대를 판매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만에 5만대를 밑도는 판매량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8월 판매는 하계휴가, 노조 부분파업 등의 영향으로 생산·공급에 차질을 겪으면서 작년과 비교해 대부분의 차종이 판매가 줄었다"며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전주공장 주간2교대제 도입 완료에 따라 대형상용차가 판매가 증가하면서 판매 감소분을 만회,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승용차에서는 아반떼가 8,19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쏘나타 7,307대, 그랜저 6,784대, 제네시스 2,116대, 엑센트 1,685대, 에쿠스 596대 등의 순이었다.
SUV 역시 싼타페 4,901대, 투싼ix 3,367대, 맥스크루즈 496대, 베라크루즈 494대 등의 판매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