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연락중지청구(두낫콜, Do-not-call) 서비스를 다음달 1일 10시부터 금융권 공동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다음달 1일부터 휴대전화로 걸려오는 모든 금융사의 마켓팅 전화와 문자 수신을 한번만 신청하면 거부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연락중지청구(두낫콜, Do-not-call) 서비스를 다음달 1일 10시부터 금융권 공동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소비자는 금융사로부터 걸려오는 금융상품 가입 권유 전화 등을 받고싶지 않을 때 해당 회사에 직접 요청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금융권 연락중지청구 홈페이지(www.donotcall.or.kr)를 통해 한꺼번에 금융상품 마케팅 중단 신청을 할 수 있다.
금융권 두낫콜 서비스는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추진 과제 중 하나로 12개 금융업권이 공동으로 구축, 시행한다.
소비자는 휴대전화 인증절차를 거쳐 마케팅 연락을 받고 싶지 않은 금융사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최종 반영까지는 2주가량 걸린다.
중단 신청이 된 서비스는 휴대전화에 한해 마케팅 등 영업목적의 광고성 전화와 문자메시지 발송을 2년간 차단한다.
한편, 계약 유지 등을 위한 연락은 대상이 아니다.
아울러 휴대전화 이외에 집 전화, 이메일 차단 등은 개별 금융사에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