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기업개발원은 29일 청년창업기업 ABH 컨설팅을 대상으로 '울산 남구지역 사회적기업 및 중소기업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사회적기업개발원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질문지가 주어진다. 각 문항을 접하고 다양한 유형의 도형으로 된 답변 공간에 최고, 최소를 체크한 뒤 유형별로 숫자를 파악한다. 유형별 집계표로 그래프 값을 낸 뒤 DISC 그래프를 만들면 성격유형이 파악된다. 이렇게 파악된 4가지 성격 유형은 기업 구성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이나 서로를 배려하는 데 참고가 된다. 
 
'울산 남구지역 중소기업 및 사회적기업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29일 오후 1시 30분 울산대 산학협력관 7층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울산시 남구청과 함께 사회적기업개발원(본부장 배준호)이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회적기업개발원은 이날 교육에서 청년창업기업 ABH 컨설팅(대표 한아람)을 찾았다. 사회적기업개발원 서보현 팀장의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한 보도자료 활용법 교육'에 이어 최화영 외래강사의 '고품격 친절 이미지 메이킹 실무과정 교육'이 각각 진행됐다.

최화영 강사는 우선 간단한 DISC 유형 진단으로 이미지 메이킹 교육의 문을 열었다. 그는 "처해 있는 환경과 직업에 따라 성격유형이 바뀔 수 있다"며 "그러나 본질적으로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서로의 성격유형을 파악하면 이해가 쉽고 커뮤니케이션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아람 ABH 컨설팅 대표는 "성격유형 조사와 실제 성격이 일치하는 부분이 상당수 있다"며 "업무지시나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보도자료 활용법 교육에서 사회적기업개발원 서보현 팀장은 홍보와 광고의 차이를 우선 짚었다.

▲ 사회적기업개발원 서보현 팀장(왼쪽)이 보도자료 활용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 사회적기업개발원

서 팀장은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 그러니까 '사내 알림' 수준에 그치는 보도자료 배포는 시민들에게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며 "사회공헌, 시민 참여 이벤트 등 보다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하는 것도 하나의 홍보 전략"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ABH 컨설팅은 학원 경영관리와 학생원들의 관리를 위한 솔루션(가칭 학원경영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한 전도유망한 컨설팅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홈페이지 제작, 각종 솔루션 제작 및 배포 등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다. 
 

<교육 참여자들이 가상으로 작성해 본 보도자료>

▲ 직접 보도자료를 작성해 보고 있는 한아람 ABH 컨설팅 대표.     © 사회적기업개발원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솔루션 제공하고파"
학원관리프로그램 개발한 ABH 컨설팅, 더 큰 포부 밝혀
 
ABH 컨설팅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학원경영솔루션에 대한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ABH 컨설팅(대표 한아람)은 29일 "학원 및 교육 분야에 대한 컨설팅은 경영 핵심을 찌르는 정교한 모델의 방법론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ABH 컨설팅은 학생 관리와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핵심적인 기능들을 탑재한 학원경영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한 청년창업기업이다.
 
ABH 한아람 대표는 "컨설팅의 핵심은 변화와 성과"라며 "컨설팅은 단순한 '조언'에 불과할 수 있지만, 이를 어떻게 구체화하고 습관화하느냐에 따라서 성과가 좌우된다"고 말했다. 컨설팅 초기과정과 제공과정 역시 중요하지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도 결과가 갈릴 수 있다는 것.
 
ABH 컨설팅 사원들은 "앞으로도 더 많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