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지난 28일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79억 1,000만달러로 6월의 79억 2,000만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흑자는 47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량 많아 올해 사상 최대치 경신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경상수지(Balance on Current Account·經常收支)는 상품이나 용역을 사고 파는 일상적인 대외 거래로 벌어들인 외화와 지급한 외화의 차이를 가리킨다. 즉 한 국가의 대외 거래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이다.
경상 수지는 상품·서비스 수지, 소득 수지, 경상 이전 수지를 합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국제 수지가 적자 또는 흑자라고 말할 때에는 대개 경상 수지를 기준으로 한다.
'경상 수지가 흑자'라는 것은 외국에 우리 물건을 팔거나 서비스를 제공하여 벌어들인 외화가 외국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하여 지불한 금액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