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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 좋은 날 갔나?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4-08-25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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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발연 경제동향분석센터, “경기동행종합지수 6개월 만에 하락세”
자동차·석유제품 선전…해양플랜트 수출 감소세
울발연, "연구개발, 생산설비 투자 절실"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6월 울산의 경기동행종합지수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경기동행종합지수가 내림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울산 지역 경제가 주춤하고 있다는 얘기여서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차량 전용 선적부두와 야적장에서 차량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발전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문연 연구기획실장) 경제동향분석센터가 25일 발간한 ‘월간 울산 경제의 창’ 8월호에 따르면 지난 6월 울산 경기동행종합지수는 111.8로 전월과 비교해 0.1p 하락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2로 전월보다 0.3p 하락했다.

경기동행종합지수는 6개월 연속 상승추세에서 하락하며 내림세를 보였고, 순환변동치는 지난달 보합에 이어 내림세를 기록했다. 

울산 경기동행종합지수를 구성하는 5개 구성 지표의 추세순환계열 중 고용과 소비재 출하(전국)는 상승했지만, 광공업생산과 생산자 출하, (실질)수출이 전월보다 각각 1.7%, 2.6%, 4.4% 감소하면서 지수하락의 요인이 됐다. 그동안 선전하던 수출과 제조업 부문도 6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울산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지수하락과 관련 “한계에 달한 소비 여력이 생산부문에 영향을 준 것과 동시에 석유제품과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주춤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7월 울산지역 수출은 자동차의 대미 수출이 활기를 띠고 석유제품의 싱가포르, 일본, 네덜란드, 중국 수출이 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한 75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해양플랜트 수출은 싱가포르를 제외하곤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했다.
 
울산발전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 관계자는 “2014년 상반기 울산 경제는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조금씩 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6월 경기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이런 회복세를 이끌어온 수출 위주의 경제구조가 주력산업의 성숙과 중국의 성장 등으로 더뎌지고 있다”며 “기업은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투자를 통해 경쟁국을 압도할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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