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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하는 건강관리 ⑩] 한가위 벌초 안전사고 대처법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4-08-21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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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하는 건강관리 ⑩] 한가위 벌초 안전사고 대처법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하는 건강관리 ⑩]  한가위 벌초 안전사고 대처법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위해 산을 오르는 성묘객이 증가하는 시기다. 하지만 번번히 일어나는 안전사고로 인해 심한 상처를 입거나 큰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우선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을 신용카드나 손톱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나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이어 암모니아수, 칼라민로션 등을 바르고 가능하면 얼음찜질을 하여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서 독액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벌독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온몸 두드러기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과민성 쇼크' 반응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기도를 충분히 열어주고 신속히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특히 벌은 향수를 뿌린 사람이나 반짝이는 귀고리나 목걸이를 한 사람을 추격하는 경향이 있어 벌초를 위해 산을 오를 때에는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요란한 색깔의 옷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벌초 전에는 산소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 제초작업을 해야 하며 개인별 얼굴보호 그물망을 휴대하는 것도 좋다. 되도록 단 음식은 밀봉하여 휴대하는 것도 잊지 말자.

뱀에 물렸을 때는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낯게 하여 환자를 편안히 눕히고 안정시킨다. 흥분하거나 갑자기 움직이면 독이 더 빨리 퍼지므로 가급적 움직이지 않도록 하며 냉찜질을 하여 독이 전신으로 퍼지는 시간을 느리게 한다.

팔을 물린 경우 물린 부위 위쪽 즉 심장과 가까운 쪽으로 손수건이나 5cm 이상되는 끈으로 고정하여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한다.
 
일차 응급처치자는 뱀에 의한 교상에 어떠한 흡입도 시도해서는 안 되며, 만약 전문응급처치자가 이러한 상황을 목격했다면 물린 지 30분이 지난 후에는 독을 빨아내도 아무 효과가 없으므로 빠른 시간 안에 상처의 독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독사에 물린 환자에게는 먹을 것을 주어서는 안 되며 특히 음주는 절대 금하여야 한다.

술은 독을 빨리 퍼지게 하므로 치명적이다. 가을철에 독이 오른 독사류도 산소주변에 많으므로 벌초시 가급적이면 장화류나 목이 긴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예초기나 낫으로 인해 상처를 입었을 경우 흐르는 물이나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어 모래나 흙 등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소독약을 바른 뒤 깨끗한 수건이나 가제로 감싼 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처가 작을 경우는 벌어진 피부를 살짝 오므린 다음 반창고를 이용하여 벌어진 부위를 붙여주면 좋다.

상처에 된장이나 담뱃가루 등을 바르는 행위는 금물이며 현장에서는 연고를 바르거나 항생제 가루를 뿌리는 것 보다 깨끗이 씻어낸 다음 소독약을 바르는 것이 좋다.

출혈이 심한 경우 출혈부위에 깨끗한 수건으로 직접 압박하는 것이 좋으며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여 병원으로 이송한다.

만약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이 절단된 경우엔 지혈을 한 뒤, 절단된 손, 발가락 마디를 물 또는 생리 식염수로 씻어 마른 가제나 수건으로 잘린 마디를 싸서 얼음이 담긴 비닐봉지에 넣은 뒤 병원으로 가져가 치료를 받는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광역시지부 052-24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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