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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정고·신선여고팀, 소셜벤처대회 본선 진출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4-08-20 16:42:00
  • 수정 2016-06-07 10: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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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SG, 파워레인저 신선포스 등 3곳
▲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 제시카알바가 주연한 액션범죄스릴러영화 '신시티'의 한 장면. 제시카알바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마음에 무독성 원료로 유아용품을 만드는 회사를 설립했다.  © (주)드림웨스트픽쳐스
 
전국대회 울산 진출팀 3곳 중 2곳은 사회적기업개발원 멘토링
오는 11월 전국대회서 대상자 선정 발표...결과에 관심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친환경 유아용품 회사인 ‘어니스트 컴퍼니’는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인 제시카알바가 설립한 소셜벤처기업이다. 제시카알바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마음에 무독성 원료로 유아용품을 만드는 이 회사를 설립했다. 고객이 물품을 구매할 때마다 비영리기관을 통해 제품을 기부하고 독성물질 근절을 위한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인도에 위치한 아라빈드 병원도 소셜벤쳐의 좋은 사례다. 의사인 벤커타스와미는 ‘예방할 수 있는 시각장애를 없애자’는 목표로 안과병원을 설립했고 전체 환자의 3분의 2에게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 어려운 형편의 시각장애인의 희망이 되고 있다.

어니스트 컴퍼니, 아라빈드 병원과 같이 소셜벤처를 꿈꾸는 이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소셜벤처 경연대회를 통해서다. 특히 2014년 소셜벤처 경연대회 청소년 아이디어부문 권역대회에 울산지역 3개 학교 학생팀이 진출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참고로 소셜벤처는 개인 또는 소수의 기업가가 기술혁신만이 아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디어를 산업화한다는 점에서 일반 벤처기업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따르면 대회 본선에 진출한 울산지역 고교팀은 신선여고, 신정고, 울산여상 등 3곳이다. 특이 이 가운데 FSG(신정고, 김재진 외)와 파워레인저 신선포스(신선여고, 김자영 외) 두 곳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맞춤형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개발원이 지원기관으로 멘토링한 팀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멘토링한 두 팀 모두 권역대회 무대를 밟게 됐기 때문이다. 

사회적기업개발원이 멘토로 참여한 FSG와 파워레인저 신선포스는 각각 친환경기저귀 사업과 다문화 카페 운영 아이디어로 2014 소셜벤처 경연대회 권역대회에 올랐다.

신정고 FSG는 알로에베라 성분이 들어간 친환경 기저귀를 대량생산 지역 내 미혼모와 저소득계층에 제공 또는 기부하는 제안서를 제출했고, 파워레인저 신선포스는 오전 7시 오픈하는 카페를 통해 문화적 괴리를 해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예선을 통과한 이들 팀들은 기본 멘토링과 권역대회, 심화멘토링 캠프 등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결정하게 된다. 대상팀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소속학교 장학금 1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무엇보다 소셜벤처 창업을 경험하면서 사회문제를 푸는 해법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국내에서도 다양한 입상자들을 배출 관심을 모았는데 교육봉사업체인 '공부의 신'의 강성태 대표와 난청 해결을 도와주는 '딜라이트'의 김정현 대표,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를 만든 '시지온'의 김미균 대표 등이 소셜벤처 경연대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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