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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진의 요가 칼럼 8] 이 더위를 물러가게 할 '싣까리 쁘라나야마(Seetkari Pranayama)'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4-08-05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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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ASHANTI YOGA] 이 더위를 물러가게 할 '싣까리 쁘라나야마(Seetkari Pranayama)'

▲ 편안한 명상자세로 앉습니다. 손을 무릎위에 올려두고, 윗니와 아랫니를 맞닿게 하고, 입술을 띄울 수 있는 만큼 띄웁니다. 이 사이로 천천히 숨을 마시고, 공기가 안으로 스며드는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마신 숨의 끝자락에 입을 닫고, 천천히 코로 숨을 내쉽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20회 이상을 반복합니다. 요즘과 같은 무더위에는 10분 이상을 하는 것이 충분합니다.     © 울산 뉴스투데이

[PRASHANTI YOGA] 이 더위를 물러가게 할 '싣까리 쁘라나야마(Seetkari Pranayama)'

 
나마스떼. 요가강사 차경진입니다.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내린 비 덕분에 서늘한 날씨가 어느새 찜통더위로 바뀌었네요.

휴가철, 무더위 피할 수 없죠. 그렇다고 에어컨을 붙들고 살 수도 없는 노릇! 이번에는 체온을 낮추어 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호흡법을 만나 볼까요?

바로 싣까리 쁘라나야마(Seetkari Pranayama) 호흡법입니다. 이는 쉿소리가 나는 호흡법이라고도 하죠. 마치 고동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처럼.
 
공기가 입을 통해 들어오면서 낮은 체온이 폐를 통해 나와 전신으로 퍼지게 되고, 이는 전신의 체온을 낮추게 된답니다. 또한 열기는 하위 신체 중앙부위에서 발생이 되고, 여기는 생식기관, 배설기관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선천적인 변비로 고생하고 있으신 분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호흡법입니다.

주의사항을 알아본다면 저혈압, 천식, 기관지염, 과도한 점액장애등이 있으신 분은 수련을 금합니다. 또한 심장질환이 있으시다면 흡기와 호기를 이어가며 지식의 상태를 유지하지 않습니다. 잇몸이 예민하거나, 이가 빠진 경우, 의치를 사용하시는 경우는 싣까리 호흡이 맞지 않습니다.
 
싣까리 호흡은 내분기계의 조화를 이루고 생식기관의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답니다. 또한 중요한 효과는 입과 수분, 체온, 이온 등을 조절하는 코의 신경으로 호흡이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공기는 온몸으로 흡수가 되는 것이죠.
 
힌두의 신화에 따르면 이 싣까리 호흡을 하는 수련자는 까마데바(Kaamadeva)로 다시 태어난다고 합니다. 까마데바(Kaamadeva)는 큐피트와 같은 사랑과 열정의 신이죠.
 
물론 이는 싣까리 호흡이 욕망을 가져다주기 보다는 힘찬 에너지와 매력을 주는 의미이죠. 열정은 몸과 마음의 열(Heat)의 형태이고 여러 형태로 발산이 되며 이는 에너지의 손실을 의미합니다. 싣까리는 열정의 정서적, 감정적 격노를 줄여줍니다. 생기를 유지하고 통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무더위를 싣까리 호흡(Seetkari Pranayama)을 통해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옴 샨티샨티샨티히.

(사진·자료 도움 = 진요가 SVYASA 차경진 원장, 052-254-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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