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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하는 건강관리③] 폭염과 열대야, 체온을 지켜라!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4-07-14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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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하는 건강관리③] 폭염과 열대야, 체온을 지켜라!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하는 건강관리③] 폭염과 열대야, 체온을 지켜라!
 
고온다습한 날씨에 땀이 마르지 않고 방울져 떨어지면서 신체로부터 생산되는 열을 효율적으로 방출하지 못하게 된다. 또 태양이 내리쬐는 곳에 오래 있으면 오히려 주위 온도에 의해 체온은 상승하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체온이 섭씨 37.2도를 넘어서는 경우를 ‘고체온증’이라 하는데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하는 증상이다.

우리 몸은 운동을 해 체내에 많은 열이 발생하거나 주위의 온도가 올라가면 중심체온이 급격히 올라가게 되면 중심체온을 내리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된다. 땀이 마르면서 신체 표면의 열도 같이 방출되어 몸에 쌓이는 열의 70~80%가 해결된다. 이런 작용은 자율신경조절 능력에 의해 주로 이루어지며 자율신경조절능력이 감퇴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열 반응을 하지 못하거나 느린 경우가 많다.
 
결국 외부 온도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고체온증에 쉽게 빠질 수 있다.

이런 고체온증의 증상에는 구역질이 나고 계속 땀이 흐르는 열탄진이 있다. 열탄진은 열피로 라고도 불리우는데 체온은 정상이지만 피부는 차고 끈적거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 목이 마르고 어지럽고 맥이 빠지며 몸을 잘 움직일 수 없게 되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장소를 옮기고 충분한 수분섭취가 이루어 져야 한다. 빠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열경련은 더운 날씨에 심한 운동이나 일을 하다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쥐가 나는 느낌이 들고, 팔다리와 내장근육까지 경련을 일으키게 된다. 체온과 맥박은 정상이나 몸이 더워지면서 다리나 발목이 붓는 열성 부종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경우 일단 다리를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좋으며 그래도 붓기가 빠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장 위험한 상황은 열사병이다. 더운 날 에어컨이 없고 환기가 잘 안 되는 집에 오래 머물러 있거나 뜨거운 햇살 아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 자주 발생한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들은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열사병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이 첫 번째 증상이고 체온은 39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피부는 건조하면서 뜨거우며 헛소리를 하거나 비틀거리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고체온증에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하루 8잔 이상 마셔야 체온 조절이 되며 흘린 땀만큼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물이나 과일주스, 야채주스는 도움이 되지만 카페인 음료인 아이스커피나 술은 오히려 탈수현상을 촉진시키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옷은 밝은색 계통의 면 소재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여름철 일기예보를 체크할 때는 폭염주의보에 귀를 기울이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 낮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며 집안에서는 창문은 열어서 자주 환기를 시켜야 되지만 햇빛가리개를 활용해 햇빛을 막아주는 것이 고체온증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광역시지부 052-24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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