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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연대, 통합진보당 지지 철회 촉구
  • 김영호 기자 기자
  • 등록 2012-01-17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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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의 지지선언은 노동자 기망행위"
금속연대 유인물 "묻지마 통합진보당 지지는 조합원 기만 행위"
 

현대자동차 노조 현장조직인 금속연대는 17일 유인물을 통해 통합진보당에 대한 민주노총의 무조건적 지지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금속연대는 "2000년 1월 30일 민주노총이 중심이 돼 만들었던 민주노동당은 이제 사라지고, 그동안 민주노총이 무조건적으로 지지해왔던 민주노동당이 사라짐에 따라 민주노총의 배타적 지지 방침도 없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내에서도 통합진보당에 대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지지하자'고 하는 것은 민주노총 조합원을 기만하는 행위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속연대는 “통합진보당은 지난해 11월 3일 진보신당을 탈당한 심상정, 노회찬, 조승수 등이 만든 통합연대회의에서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 통합연대가 연대해 한달만에 급조된 정당이다”면서 “통합진보당은 창당과정에서 민주노총을 논의 테이블에 끼워주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노동열사들이 목숨을 내던져 항거할 때 정권을 장악하고 휘둘렀던 사람들이 통합진보당과 함께하고 있다”며 “노동자를 위한 정당보다는 선거용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금속연대는 “통합진보당이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내놓은 5대 의제에도 노동자에 대한 의제는 찾아볼 수 없다”며 “이는 곧 통합진보당이 민주노총과 아무런 상관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증거다”고 했다.
 
금속연대는 “민주노총이 1월 31일 대의원대회에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무조건적) 지지 방침을 결정한다는 것은 80만 민주노총 조합원에 대한 기만”이라며 이 같은 결정의 철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노총 산하의 일부 조직에서 통합진보당의 무조건적 지지에 반발을 하고 나서 총선을 앞두고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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