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지난해 각종 공사와 용역사업 등을 발주하기 전에 꼼꼼한 계약심사를 통해 9억6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2010년도 6억3천여만원에 비해 3억2천이 증가(50%정도 증가)한 것으로 계약심사제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자평이다.
 
세부적인 예산절감 내용을 보면 공사분야 148건 291억2000만원 심사결과 7억3900만원, 용역분야 38건 29억3200만원 심사결과 2억1800만원, 물품구매 등에 10억9700만원 심사로 300만원을 절감했다.
 
군에서 실시하는 계약심사제는 1억원 이상 5억원 이하 공사, 2천만원 이상 용역과 각종 물품구매, 총공사비 대비 10%이상 증액되는 설계변경에 한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5억원 이상 공사는 조달청, 3억원이상 국·시비보조사업은 울산시에 심사를 의뢰하고 있다.
 
울주군 최재전 기획예산실장은 “ 앞으로도 계약심사제를 통해 재정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해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허투로 쓰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올해에는 공무원의 재정절약분위기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