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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클래식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
  • 김영호 기자 기자
  • 등록 2011-12-23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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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22일 분주하게 움직인다. 클래식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에서 사용될 일일호프행사의 안주를 만들고 다과를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다.
 
미리 집에서 조금씩 준비한 찬을 모으고 행사장인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와바’에서 다시 배분하는 등 손님맞이를 위함이다.
 
청년들도 눈에 뛴다. 울산대학교 건축환경공학부 전.현직 집행부 학생들이다. 2년째 이 행사를 돕고 있다고 한다. 
 
한 곁에서는 종이에 번호를 적는 손길이 바쁘다. 문 입구에는 2~3명의 회원이 풍선을 다는 등 꾸미기에 열중이다. 시간이 다가올수록 회원들은 긴장감을 갖고 허둥대기도 한다.
▲     © 울산 뉴스투데이

오후 6시30분경 손님들이 모여들고 김효정 회장 진두지휘 하에 순식간 인사조와 주방, 서빙조로 나눠진 회원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주문이 시작되고 여기저기서 이야기 잔치가 시작되면서 제법 호프집 분위기를 연출했다.
 
“얼마나 올까” “많이 와야 할 텐데”, 회원들은 걱정이 많다. 걱정과 달리 오후 8시경 자리를 메운 사람들로 인해 일손이 부족할 정도였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음악회에 필요한 시스템이 고장이 난 것이다. 
 
오후 9시경 플룻 공연을 벌이면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은은한 플룻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했다.
 
숨 죽이며, 공연을 지켜보던 관객들도 곡이 끝날 때 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오후 10시 50분경 공연이 끝나고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행사의 막바지를 알렸다.
 
이후 1시간이 조금 더 지난 후 행사는 아쉬운 막을 내렸다.
 
고된 하루였던 만큼, 보람도 큰 표정을 지은 회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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