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장래성 기자] 울산의 시내버스 승강장 노선안내도가 새롭게 단장된다.
▲ 울산시가 새롭게 단장한 버스 승강장 표지판 ©울산시 | |
울산시의 관내 기존 시내버스 노선 안내도는 각 노선의 기점과 종점을 포함해 5개 정도 정류소명만 간단히 표기되어 어디를 거쳐 운행하는지 정확한 운행경로 파악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시내버스 승강장 내 노선안내도 설치 등 시내버스 정류소 안내시설물을 정비하고 있다.
새로운 노선안내도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운행 노선별로 25개 정도 주요 정류소명을 자세히 표시하여 알기 쉽도록 하였고, 승강장 내 이용시민 눈높이에 맞게 부착하였다.
또한, 기존 구․군별로 크기나 모양이 상이한 승강장 표시판을 동일하게 하나의 표시판으로 통일하여 개선했다.
사업기간은 지난 1월 ~ 3월 새로운 디자인 개발을 시작으로, 승강장 표시판 제작 및 설치는 9월까지 300개소 완료하였으며, 노선안내도는 11월부터 연말까지 관내 400개소 승강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내년에도 1억 원의 사업비로 승강장 표시판 400개소, 노선안내도 600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관내 전 승강장에 안내시설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순찰로 정비가 필요한 안내시설물에 대해 신속하게 정비하는 등 깨끗한 도시미관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버스승강장 등 이용시설물이 공공 시설물임을 인식하고 깨끗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