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장래성 기자] 광주에서 승용차로 여성을 납치했던 20대 남성이 울산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A씨(28)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광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B씨(28)가 만나주지 않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잠자고 있던 B씨를 차량에 태운 뒤 달아났다.

이후 A씨의 차량은 22일 오후 3시께 울산 울주군 청량면사무소에서 발견됐다. 여성 B씨는 현재 경찰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달아난 A씨를 잡기 위해 울주군 청량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A씨는 반 스포츠형 머리에 키 175m의 건장한 체격을 가졌으며 갈색점퍼에 청바지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