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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투데이 = 장래성 기자] 최근 급격히 건조하고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안구 건조증, 근시 등 안구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컴퓨터를 오래보는 등 눈에 대한 피로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눈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노력은 부족한 편이다. 흔히 방치하기 쉬운 눈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하지만 이때 저지르기 가장 쉬운 실수가 무턱대고 안약을 넣는 것이다. 안약을 넣으면 일시적으로 모세혈관이 축소되어 눈이 맑아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모세혈관 진정에는 효과가 없다. 또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는 안약을 의사의 처방 없이 습관적으로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녹내장․백내장․각막염 등 안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원래 눈은 눈물을 흘려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기능이 있다. 눈물이 이물질을 빼내고, 눈물 속의 라이소자임이라는 효소가 살균작용으로 눈을 보호한다. 무분별한 눈 세안을 할 경우 눈에 침입한 세균과 싸울 수 있는 이런 항체가 함께 씻겨나갈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이물감이 있다고 눈을 비비는 행동 역시 각막 표면에 상처를 입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눈에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소금물 세정보다는 가볍게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 건강 지키는 법=▲책이나 컴퓨터 모니터와의 거리를 30cm 이상 유지한다. ▲공부방, 사무실의 조명은 기본 조명(전등)과 보조조명(스탠드)을 함께 사용해 그늘진 곳이 없게 한다. ▲1시간가량 집중 한 후에는 먼 곳을 보며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다.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 안구 건조를 예방한다. ▲콘택트렌즈보다는 시력에 맞는 안경을 착용한다. ▲눈을 보호하는 성분인 루테인과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는 녹황색 채소를 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