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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상품권·승차권 매매 관련 사기 주의해야
  • 장래성 기자
  • 등록 2013-09-13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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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추석 전후 ‘스미싱(Smishing)’ 기승 예보
[울산뉴스투데이 = 장래성 기자] “추석을 맞아 고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상품권을 준비했습니다. 받으시려면 아래 주소로 접속하세요. -OO백화점”

A씨(26․여)는 얼마 전 위와 같은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상품권에 혹해 해당 주소를 누를 뻔 했지만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 A씨는 OO백화점을 이용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경찰청이 추석을 전후해 상품권이나 귀성 승차권 매매 관련 인터넷․스마트폰 사기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  추석 관련 스미싱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한 피해자가 받은 스미싱 문자메시지 캡처 화면.  ©  울산뉴스투데이

추석을 맞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상품권이나 공연 관람권, 열차 승차권 등을 팔거나 교환한다고 속여 돈만 받아 챙기는 사기 행각이 늘어난 탓이다. 실제로 지난 2012년 추석 전후 2주간(9월 23일~10월 6일) 인터넷 사기 피해 상담은 총 77건이 발생했다. 피해액은 약 1억 4,000만 원 상당.

특히 최근 피해가 늘고 있는 스미싱(smishing) 사기 증가도 우려된다. 스미싱이란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새로운 휴대폰 해킹 기법으로, 웹사이트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보내 휴대폰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하면 바이러스를 주입해 결제 되게 하거나 연락처를 빼돌리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추석 명절 무료 일회성 비밀번호(OTP) 제공 이벤트’, ‘택배 배송경로 실시간 확인’ 등의 문자메시지로 피해자를 꼬드겨 돈과 개인정보를 빼내 가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또 현금 결제를 유도하거나, 페이스북 등 SNS 친구 요청 메시지 등도 조심해야 한다.

만약 인터넷 매매 사기 피해를 당했다면 거래대금 이체명세서, 피해 발생 화면 캡처 등 증거자료와 함께 경찰에 신고하면 된다. 스미싱으로 인해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다면 인근 경찰서에서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이동통신사나 게임사, 결제대행사 등에 제출해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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