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이즈의 날’(매년 12월 1일)을 즈음하여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알리기 위한 홍보캠페인이 마련된다.
 
울산시는 오는 11월 30일 오후 2시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대한에이즈예방협회울산경남지회(회장 김선경)와 남구보건소(소장 이윤구)가 ‘제24회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 홍보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대국민참여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및 부정적인 인식해소’라는 주제로 홍보활동이 전개되며 에이즈에 감염된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의 삶과 애환을 담은 사진과 에이즈의 감염경로와 예방법을 담은 패널이 전시된다.
 
또 상담 및 무료 익명 검사방법 안내와 함께 시민들의 자진참여 유도를 위해 장미꽃·국화꽃 희망의 꽃 1,004송이를 꽂아 ‘STOP AIDS’ 벽화를 완성시키는 참여형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이 밖에 홍보 리플릿 배부, 콘돔 크게 불기, 에이즈상식 OⅩ문제풀이, 풍선 날리기, 레드리본 배지달기, 기념품 증정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에이즈 예방은 물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해소를 유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에이즈 역학조사 결과 98.8%이상이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었다는 통계를 보더라도 감염경로가 밝혀진 질병인만큼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는 5초에 한명이 감염되고 10초에 한명이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며, 2010년 12월말 현재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인은 7,66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