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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읽어주는 언니, 오빠들
  • 이현준 기자
  • 등록 2023-06-13 17: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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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초, 6학년이 병설유치원생에게 책 읽어주는 유·초 이음교육

중구 울산초등학교(원장 정기자) 6학년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요일 병설유치원을 방문해 유아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언니들’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출처=울산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이현준 기자] 중구 울산초등학교(원장 정기자) 6학년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요일 병설유치원을 방문해 유아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언니들’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한 6학년 82명은 수요일마다 점심 식사 후 20여 분 동안 유아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책 속의 놀이를 함께 해보는 유·초 이음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6학년 1명과 유아 3~5명이 짝지어 유치원 담임교사 또는 6학년 학생이 읽어주고 싶은 책을 골라 함께 책을 읽는다.

책 읽어주기 활동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처음 동생들한테 읽어주는 거라 떨리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잘 들어줘서 기뻤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오복환 원감은 “처음에는 긴장하던 학생들이 유아들과 옹기종기 모여앉아 눈을 마주보며 그림책을 읽어주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이렇게 함께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친밀감이 형성되어 급식실이나 운동장에서 만나면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반가움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울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유아의 발달과 놀이 경험이 초등학교로 잘 이어져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연계, 행사 공동 참여, 교육 자료·시설물 이용,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와의 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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