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생활과 학습에 어려움 겪는 학생 통합 지원
울산 남구 용연초등학교(교장 김신)는 두드림학교 상반기 1기 ‘학부모 연수·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최근 진행했다.사진출처=울산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이현준 기자] 울산 남구 용연초등학교(교장 김신)는 두드림학교 상반기 1기 ‘학부모 연수·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최근 진행했다.
울산시교육청 주관 사업인 두드림학교는 복합적 요인으로 학교생활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는 통합 지원 사업이다.
용연초 두드림학교는 학생이 학습 흥미를 높이고, 자신감을 찾는데 목표를 두어 학생·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종합적이며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원대상 학생의 학습 역량 검사·학습 저해 요인 진단검사로 부진의 원인을 파악한 후 학습지원을 비롯해 건강·심리 정서·문화예술체험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학부모 연수·가족 체험 프로그램’은 심리 정서 지원의 하나로 부모와 자녀 간 관계 중심의 정서 회복으로 가정의 소통과 신뢰를 회복하는 활동이다. 20가족을 모집하는 1기 신청이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가족 프로그램의 관심도는 높았다.
이날 1기 프로그램에는 학부모와 학생 60여명은 특성에 맞는 심리 치유 활동을 각각 체험했다.
학부모가 ‘마음이 건강한 아이’를 주제로 한 외부 강사의 강연에 참여하는 동안 학생은 환경을 아끼고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배우는 ‘약산성 샴푸비누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후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가족이 꿈꾸는 행복 테라리움 만들기’를 체험하고 앞 시간에 배운 소통과 치유의 언어를 실천하며 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화분에 담았다.
용연초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과 학생심리치료를 상·하반기에 2회씩 총 4회 운영할 계획이며 만족도 설문으로 참여자의 의견을 수용해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해나갈 예정이다.
김신 교장은 “가족 체험 프로그램으로 부모의 심리･정서가 회복돼 자녀와 가족 모두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나아가 가정에서의 자녀 교육력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