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과학부터 예술까지 13개 체험부스에 전교생 참여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초등학교(교장 임미숙)는 30~31일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부진로박람회’를 열었다.사진출처=울산교육청
[울산뉴스투데이 = 이현준 기자]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초등학교(교장 임미숙)는 30~31일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부진로박람회’를 열었다.
서부초는 동구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박람회를 열었다. 첨단과학에서 자연, 인문, 예술,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다양한 흥미와 요구를 반영하고,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전교생 900여 명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동구 직업체험센터에서 준비한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박람회에는 가상현실전문가, 로봇 코딩, 드론 전문가, 안무가, 곤충전문가, 사육사, 웹툰 작가, 플로리스트, 파티시에, 공예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13개 부스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평소 관심 있던 직업 분야의 전문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의 흥미와 진로 개발에 대해 알아봤다.
1학년 최선우 학생은 “이렇게 많은 분야의 직업이 있는지 잘 몰랐다”며“실제 곤충과 동물을 만져 볼 수 있는 체험이 가장 즐거웠다”고 말했다.
4학년 이서윤 학생은 “로봇 코딩을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너무 재미있어서 더 알아보고 공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임미숙 서부초 교장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와 이해로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서부초만의 차별화된 진로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